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에 발표된 한 연구 결과, 미국에서 판매되는 여러 종류의 식물성 및 유제품 요거트 제품 중 아몬드 요거트 영양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팀 저자 알리사 A.놀든 교수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연구의 목표는 미국에서 이미 시판되고 있는 식물성 요거트가 기존 유제품 요거트와 영양학적으로 동등한 지 확인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민텔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라는 출처의 자료를 사용하여 요거트 제품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특정 포함 및 제외 기준에 따라 1,074개의 유제품 기반 요거트와 150개와 식물성 요거트를 영양 분석에 포함시켰다.
연구팀은 영양이 풍부한 식품(NRF) 지수라는 지침 시스템을 사용했다. 이 지수는 유익한 영양소, 제한해야 할 영양소를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유익한 영양소에는 단백질, 섬유질, 칼슘, 비타민D가 포함되었고 제한해야 할 영양소에는 포화지방, 당류, 나트륨 등이 포함되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칼로리 수에 비해 영양소 밀도가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 결과, 식물성 요거트가 유제품 요거트에 비해 일반적으로 식이섬유가 더 많고 총 설탕이 적으며 나트륨 함량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유제품 요거트는 일반적으로 식물성 요거트보다 단백질, 칼슘, 칼륨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또 연구 대상 요거트 유형 중 아몬드 요거트 제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영양소 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팀은 식물성 식품에 부족할 수 있는 주요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옵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즉, 포화 지방과 같은 특정 성분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단백질과 같은 영양학점 이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