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인 HERA W10과 V8을 전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 보조 기능들을 선보인다.
삼성메디슨은 HERA W10의 3D 모드에서 제공하는 엠브이 플로우(MV-Flow) 기능에 대해 의료진이 미세 혈류 유무와 저속 혈류량을 입체적으로 관찰하며 진단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진단 보조기능들은 의료진의 반복적이고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정밀 진단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기존 대비 57% 증가한 27인치 OLED 모니터는 완벽에 가까운 블랙 컬러 표현으로 명암비와 해상도가 향상되어 초음파 영상을 보다 선명하게 제공한다고 전했다.
삼성메디슨은 8주 내의 태아 심장과 뇌뿐만 아니라 태아 2~3분기의 뇌 발달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탁월한 해상도를 제공하는 프로브도 선보인다.
스페인 토레혼 병원(Hospital Universitario de Torrejón) 마리아 델 마 길(Maria del Mar Gil)교수가 HERA W10을 활용하여 '임신 2기 태아 성장 평가' 주제로 강의하고 태아의 성장과 발육상태를 측정해주는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BiometryAssist)'와 태아의 심장 진단을 도와주는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 등 AI 진단 보조 기능도 시연한다.
또한, 삼성메디슨은 의사와 초음파 검사자간 초음파 기기 사용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게 해 주는 '소노싱크(SonoSync)' 솔루션으로 실시간 초음파 이미지 공유, 음성 채팅, 원격 측정 등도 시연한다.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유규태 부사장은 "전세계 태아의학 전문가들과 AI 진단 보조 기능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태아의학 분야에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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