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애 간호사는 지난 4월 출근하려고 셔틀버스를 탑승하면서 유독 안색이 창백한 60대 여성 A씨를 발견하고, 이상함을 감지하여 옆자리에 착석했다. A씨는 조금 지나 의식 없이 쓰러졌고, 맥박이 끊겨 위급한 상황이 되었다. 이 간호사는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의료인으로서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활동을 수행하며,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등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상장을 수여했다.
이정애 간호사는 평소 투철한 직업 정신과 10여 년의 응급실 근무 경험으로 응급 환자에 대한 올바른 처치 방법을 습득해왔으며, 신속대응팀원으로 근무하면서 임상악화를 보이는 입원 환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이정애 간호사는 “10여 년간 응급실에서 근무한 경험과 현재 신속대응팀에서 고위험 환자를 선별하는 업무를 하다보니 환자분의 상태를 처음 봤을 때부터 위험함이 감지됐다”면서 “환자분께 최선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고, 살아 주신 것만으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응급 환자가 있으면 언제든지 망설임 없이 행동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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