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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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ADHD 치료제를 복용해도 성인기에 약물 오남용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되었다.

헬스라인(Healthline)의 보도자료에 다르면 이번 연구는 JAMA 정신의학에 발표되었으며 ADHD 치료를 위해 각성제를 처방받은 청소년이 훗날 성인이 되어서 약물에 중독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버그 대학교의 심리학, 정신의학, 소아과 교수인 브룩 물리나 박사는 해당연구팀 저자 중 한 명으로 이번 연구 결과가 ADHD 환자들과 부모님들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연구에는 1990년대 중반에 시작된 종단 연구에 참여한 579명의 ADHD 아동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초기 기준선을 설정하고 14개월 동안 그룹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포함한 치료를 제공했다. 그 후 참가자들은 2년에서 16년까지 총 8단계에 걸쳐 평가를 받았다. 평가 방법에는 여러 설문지와 인터뷰가 포함되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는 각성제 치료가 추후 알코올, 마리화나, 담배 또는 소아 ADHD를 앓는 청소년 및 청년에게 사용되는 기타 약물의 빈번한 사용 위험 증가 또는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ADHD 치료를 위해 각성제를 처방받은 경우 해당 약물에 신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주시하고 약물 효과에 대해 너무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리어든은 "각성제의 한 가지 장점은 효과가 매우 빠르지만 때로는 복용량을 조절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낮게 시작해서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며 "만약 약을 복용한 후 기분이 좋지 않거나 약에 대한 반응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의료진과 상의해야 하고,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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