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글로벌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사업단이 지원하는 우수 신약 후보물질들의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행사로 해외 VC에게 국내 기술을 소개하고, 1:1 파트너링 미팅을 주선하여 해외 직접 투자를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계속해서 파트너와 투자자들을 만나 기술을 알릴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사업단에서 엄선한 해외 글로벌 VC 11개 사를 초청했다. 초청된 해외 VC들은 우수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회사 창업부터 개발, 시판, 허가 및 사업화까지의 과정에서 파트너로서 역할을 통해 많은 성공 사례들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라고 사업단 측은 설명했다.
이중 Novo Holdings(노보 홀딩스)社는 노보 노디스크(시총 세계3위 제약사) 등을 포함한 노보 노디스크 재단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표 바이오벤처 투자회사이다. 지난 7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샌프란시스코 현지 주요 투자자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 유망 제약·의료기기 기업·기술을 소개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한국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하였고, 이에 연계하여 노보 홀딩스社가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과 사전 매칭된 135건의 1:1 파트너링으로 직접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만들고 선정된 기업에 한해 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기업발표 자리도 마련했다. 또한, 국가신약개발사업 주관연구개발기관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프리 네트워킹 세션을 마련하여 해외 VC들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묵현상 단장은 “현재 해외 VC들과 국내 바이오기업들간의 연결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계속해서 세계시장에 한국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VC들과 파트너십 형성을 가속화하여 투자 유치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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