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예방 저널(The Journal of Prevention of Alzheimer’s Disease 2023) 최신호에 게재된 이 연구는 여의도성모병원 임현국교수 연구팀이 정상인지 노인 57명을 대상으로 베타아밀로이드양성자단층촬영(아밀로이드PET) 결과와 MRI상 뇌의 백질의 변화 그리고 혈액내 알츠온 검사 수치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내용이다.
연구결과 발표에 따르면 초기 알츠하이머병 병리과정에서 일어나는 뇌의 손상이 혈액내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 정도와 상관관계가 있음을 증명했다. 대뇌 피질 두께는 뇌 내에 베타아밀로이드 침착 정도와 무관하나 백질의 손상정도가 혈액내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정도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즉, 혈액내 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화 경향이 높은 사람들의 뇌에 손상이 있었으며 이 경우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단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뜻한다.
이는 알츠온(AlzOn) 혈액검사가 뇌의 베타아밀로이드 침착보다도 선행해 알츠하이머 초기 병리를 반영함을 보여준 셈이라고 피플바이오 측은 설명했다.
한편, 본 연구는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2023년 알츠하이머협회 국제컨퍼런스(AAIC 2023)'에서도 소개되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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