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패치플러스’의 개발 및 제조사인 휴이노는 지난해 4월 유한양행과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공동계약 체결에 따라 3사는 국내 공동 판촉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 영업부는 전국 주요 병원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방세동 환자의 진단 및 모니터링을 위해 MEMO PatchTM를 판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식에서 휴이노 길영준 대표이사는 “기존 판매처인 유한양행과 함께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의 영업력이 더해지면서 국내 시장 장악력이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도 함께 계획해 나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휴이노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인공지능 기술과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술이 글로벌 탑티어(Top tier)임을 증명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진용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북아시아 총괄사장은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는 지난 30년간 심방세동 치료를 선도한 경험으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조기 진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이해하고 있다”며 “국내 혁신기업과 협업을 통해 심방세동 환자의 진단에서 치료까지 환자의 전주기 치료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최대 14일 간 지속적인 환자 심전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처방 의료기기 ‘MEMO PatchTM’는 2019년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으며 2020년 국민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된 바 있다. ‘MEMO PatchTM’는 가정에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패치형 기기와 수집된 심전도 정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의료진에게 결과 보고서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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