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올바른 치료로 변찔끔 실망금지! 올.변.실.금’이라는 슬로건 하에 대한대장항문학회가 9월 한 달 간 진행하는 <2023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김철중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은 ”알아도 부끄러워 말 못하는 ‘변실금 치료’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학회와 손을 잡고 본 캠페인의 첫 문을 함께 열게 됐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좌장은 강성범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과 김철중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이 맡는다.
1부에서는 <변실금 관리의 현주소 및 개선 방향>을 다룬다. 발표자로는 ▲서정윤 매경헬스 기자(사회에서 바라본 변실금 환자의 관리 및 치료의 문제점) ▲김태형 연세의대 교수(국내 변실금 수가 한계 및 개선 방향)가 참여한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김태형 연세의대 교수, 서정윤 매경헬스 기자, 이두석 대항병원장,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기자, 조영대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사무관이 참여해 변실금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 방안에 대해 각계 대표 참가자로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2부는 <장루 환자를 위한 화장실 실태 및 개선 방향>이 주제다. ▲전봉규 한국장루장애인협회 이사장(장루 환자용 화장실의 필요성) ▲김정하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장(장루 환자용 화장실을 위한 선행사례 및 실태조사 분석)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후 패널 토론은 ▲전봉규 한국장루장애인협회 이사장, 김정하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장, 손경모 부산의대 교수, 박현숙 세브란스병원 간호사,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김정연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장애인건강과장이 함께 진행한다.
강성범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은 “변실금은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노인질환이지만 이에 대한 인식과 관리는 매우 미흡한 편”이라며 “또한 변실금과 장루는 환자들로 하여금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하며, 관련한 사회적 문제 또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변실금, 장루 환자들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어려움, 치료 접근성 등에 대해 각계 전문과들과 다각적으로 논의하고,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오는 9월 1~2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 2023을 개최한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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