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오스, 필리핀과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인터내셔널은 베트남 소재 제약회사인 PHIL Inter Pharma와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건강식품 제조회사인 PHIL Inter Pharma USA를 자회사로 운영하며, 전세계 30여 개국에 의약품 및 건강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로 개발 제안한 품목에 대하여 필인터내셔널의 베트남 세파계 항생제 의약품 제조 공장의 한국식약처 KGMP 인증 및 관련 품목의 수입 인허가를 담당하고, 필인터내셔널은 이에 대한 수탁 연구 및 생산을 담당하고, 아울러 허가 자료를 제공하여 해외 국가의 시판허가권 획득 및 수출 업무를 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동남아시아 국가 내 생산 기지 구축에 대한 업무 노하우를 교환하고, 생산한 제품의 동남아시아 국가 수출 업무에 대하여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은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 KGMP, EU-GMP 수준의 생산 거점 구축에 필요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제품 공급선을 선점함과 동시에 의약품 수출 활로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동구바이오제약 측은 전했다.
필인터내셔널은 대한민국 혁신형 제약회사인 동구바이오제약과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기존에 공급 중인 제품에 더하여 한국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라오스, 필리핀 등 동남 아시아 지역 유통 거래선을 추가하게 되었다.
또한, 동구바이오제약은 캄보디아, 몽골 현지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중에 있다. 완제의약품 수출, 기술 이전, 현지 공동 투자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생산/판매 전략을 준비중에 있으며, 동구바이오제약의 기술로 개발된 제품을 현지 및 글로벌 거래선에 공급할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로 뻗어나가는 토탈헬스케어 회사가 되고자”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의 강점을 활용하고 협업함으로써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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