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 6월 이어 올해 세 번째…취약계층 독거노인 등 40여 명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 진행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미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서울 중구와 마포구 소재 노인복지시설에서 동일한 행사를 운영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교수,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18명이 참여했으며 구강악안면외과 박주영 교수가 봉사단장을 맡았다.
봉사단은 검진 외에도 발치, 충치 치료, 스케일링, 틀니 수리, 임플란트 치료계획 등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에 힘을 보탰다. 또,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이 봉사단에 합류해 치과서비스를 제공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진료에 총 43명의 어르신들이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특히, 의료진은 심화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선정하고 향후 서울대치과병원으로 초청해 무료로 진료할 예정이다.
봉사단장으로 참석한 구강악안면외과 박주영 교수는 “평소 치과진료가 어려우셨을 어르신들께 밝은 미소를 선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노인 구강건강 증진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추후 병원에서 진행될 후속진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봉사활동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날 행사로 올해에만 3회에 걸쳐 150여 명의 독거노인 등에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연말까지 2회 더 실시될 예정으로, 노인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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