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신승헌 교수, SCIE 저널 Molecules에 논문 게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이비인후과신승헌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이비인후과신승헌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이비인후과 신승헌 교수(교신저자 및 제1저자)의 논문 ‘리도카인 유래 합성 유기 화합물이 호산구 활성화와 생존에 미치는 영향(Effects of Lidocaine-Derived Organic Compounds on Eosinophil Activation and Survival)’이 최근 SCIE저널인 Molecules에 게재되었다고 9월 13일(수) 전했다.

신승헌 교수는 “리도카인은 국소마취제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으며,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국소 마취 효과로 인해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과 자극에 의한 부작용으로 임상적 사용에 제한이 있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신승헌 교수는 이집트 Assiut 대학의 임상약리학과와 협업으로 국소 마취 효과를 제거한 리도카인 유래 물질을 이용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36가지 후보 물질 중 알레르기 염증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호산구의 활성화와 생존을 억제할 수 있는 2가지 물질을 선택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호흡기 호산구성 염증 질환인 알레르기비염, 만성부비동염, 기관지 천식 등의 질환 치료 혹은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국소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승헌 교수는 “국제 저널인 Molecules에 논문이 게재된 것을 포함하여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향후 임상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