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습성분 있는 기초화장품 세안 후 3분 이내로 바르기
환절기는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피지선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피부가 급격하게 건조해지기 쉽다. 이 때는 피부의 습도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게 중요한데, 여름에 사용하던 기초 화장품제품은 이시기에 필요한 보습력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자신에 피부에 맞는 수분 보습 제품으로 바꾸고, 아침저녁으로 세안 후 바르는 게 중요하다. 특히 세안이나 샤워 후 수분이 날아가기 전 3분 안에 꼼꼼히 보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술, 입술 주변, 눈가 등 약한 피부에 바세린이나 시어버터 등 무거운 질감으로 만든 보습제품을 덧 바르는 것도 좋다.
2. 클렌징 꼼꼼하게 하기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피부의 작은 자극도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세안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안을 할 때 물 온도는 피부온도와 거의 비슷한 32~36도 사이가 좋으며, 세안제의 거품을 충분히 내서 거품으로 얼굴을 마사지 하듯 부드럽게 세안하는 것이 좋다. 또 아침에 세안할 때도 세안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밤새 분비된 피지와 침구의 세균을 씻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저녁세안 때보다 짧게 사용하는 게 좋더.
3.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강력했던 여름이 지났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가을 자외선 역시 마음 놓지 못할 정도로 강한데다, 건조해진 피부는 재생력과 저항력도 낮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노화 잡티 등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사용해야 하는데, 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발라 피부에 흡착되도록 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할 경우엔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게 좋다.
4. 일주일에 1번 각질관리
피부 겉면은 각질층에 의해 보호되는데, 이 각질은 시간이 지나면 탈락된다. 일반적으로 각질층 수분은 20~30%이지만 환절기에 피부 수분이 10% 이하로 떨어지면 각질탈락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각질이 두꺼워질 수 있다. 두꺼워진 각질은 영양공급을 방해하고 피부 수분 밸런스를 깰 수 있다. 이 때는 스트럽 등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게 좋다. 단 너무 강하거나 잦은 각질 제거는 피부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다. 스크럽은 가급적 순한 것을 사용하고 각질제거는 주 1회 정도 심할 경우 주 2회 정도가 적당하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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