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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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지난 11월 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래디슨 블루 호텔에서 「2023 중동 의료인 연수프로그램 학술 교류 및 동문의 밤」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동문회에는 국내 의료기관에서 레지던시,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수료 후 본국으로 돌아간 수료생을 포함하여사우디 교육부 및 사우디보건전문위원회(Saudi Commission for Health Specialties, SCFHS)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진흥원 송태균 국제의료본부장의 개회사와 사우디 교육부 및 사우디보건전문위원회 축사를 시작으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조선대병원, 경희대치과병원 지도교수의 최신 의료기술 동향과 수료생의 연수 경험을 통한 현업 적용 사례 발표의 학술 교류 시간이 이어졌다.

진흥원은 2013년 사우디 보건부와 의사연수 시행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현지 의사면허를 취득 후 일정 요건을 갖춘 의료인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국내 의료기관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다른 중동 국가로 사업이 확대되어 현재까지 총 400여명의 중동 의료인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2023년 9월 기준).

진흥원 송태균 국제의료본부장은 "한국에서 의료 연수를 희망하는 중동 의료인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는 높아진 한국의료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며, "금번 행사는 한-사우디 의료진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연계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고, 의사, 치과의사 외에도 의료 연수 분야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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