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설립된 레이저옵텍은 공진기, 초단파펄스폭, 파워 써플라이 설계, 파장 변형, 에너지 증폭 등 레이저 전 부문에 대한 핵심 부품 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피부 미용부터 질환 치료까지 레이저 기기의 전 영역을 커버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질환 치료기기 팔라스(PALLAS) 시리즈와, 피부 미용기기 피콜로(PicoLO) 시리즈, 헬리오스(HELIOS) 시리즈 등이 있다. 2022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80.9%가 피부미용 의료기기, 13.6%가 질환치료 기기, 기타 분야가 5.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글로벌 임상 데이터 확보를 통해 미국 FDA, 유럽 CE, 일본 PMDA, 브라질 ANVISA 등 세계 각국의 인허가를 획득하고, 전세계 4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브라질 5개국의 의료기기 품질심사 제도인 MDSAP(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를 통과했다. 회사는 10~20년 장기 거래를 이어온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최근에는 북미, 유럽, 중동 등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 중이다. 올해 3분기 기준 해외 수출이 전체 매출액의 69.49%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액도 지속 성장 중으로,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레이저옵텍의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58.65%에 달한다. 레이저옵텍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00억4900만원, 영업이익 25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28억1600만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11%, 286.5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8.4%를 달성했다.
레이저옵텍의 주홍, 이창진 대표이사는 “레이저 원천기술을 활용해 미용기기 질환 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가겠다. 탄탄한 기존 사업과 고부가가치의 신사업,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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