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109 프로젝트는 이중항체 어피맵(AffiMab)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PSMA 암질환단백질과 T세포 4-1BB를 연결하는 난치성 전립선암 특이적 면역세포 인게이저(engager)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AM109 치료제가 타깃하는 난치성(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은 종양이 전립선 이외의 신체 부위까지 전이된 전립선암의 가장 심각한 단계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러한 난치성 전립선암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은 2~3년에 불과할 정도이지만 치료 방법이나 효과가 미약한 상황이다.
지난해 8월에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대해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와 화학요법을 병용하는 해외 임상이 기대만큼 유의한 개선효과를 보이지 못한 결과가 알려지기도 했다.
앱클론 관계자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으로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립선암 환자들의 치료효과와 생존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이중항체 신약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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