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베프라졸은 산도에 약한 화학적 특성이 있어 위산에 빠르게 분해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라피듀오정’은 라베프라졸과 산화마그네슘을 결합한 복합제이다. 위에서 방출된 산화마그네슘이 위산을 중화시켜 위 내부의 pH를 상승시키므로 라베프라졸이 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흡수되는 것을 도와 빠른 산도 조절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뉴팜은 ‘라피듀오정’이 최고 혈중농도 도달시간(Tmax)이 복용 후 1시간 이내로 빠른 모습을 보여주며 산도 조절 효과가 대조약 대비 우수함을 확인했다. 이중 핵정 기술을 채택해 정제 사이즈를 줄여 복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라피듀오정 10/350mg은 24년 3월에 발매 예정이며, 고용량인 20/350mg은 24년 하반기에 처방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라며 “대한뉴팜은 소화기 및 순환기 영역에서 다양한 개량신약이 순조롭게 개발되고 있어 내년도 기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