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모신알파1작용기전
싸이모신알파1작용기전
염증은 우리 몸이 상처를 입거나 감염이 되면, 체내 면역세포를 통해 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감염체를 제거하는 역할이다.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면역반응이지만 지나치면 치명적인 질병의 원인이 된다.

암 환자의 경우 염증 관리가 중요하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은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해, 암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염증이 많으면 암 치료의 효과도 저하되고 부작용이 발생한다.

이에 항암 치료 시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관리, 면역력 관리뿐만 아니라 체내 염증관리를 위해 ‘싸이모신 알파1(Thymosin α 1)’을 투여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SCIE급 의료 저널 '생물학적 치료에 대한 전문가 의견'(Expert Opinion on Biological Therapy, 2015)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흑색종 동물실험 결과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Pembrolizumab)와 자닥신을 병용 투여시 면역항암제를 단독 투여한 동물군에 비해 종양의 전이와 크기가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패혈증의 경우,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현저히 낮춰 전체적으로 생존률을 높이는 결과를 보였다.

이처럼 싸이모신 알파1(Thymosin α 1)의 단일 성분으로 구성된 자닥신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선택적으로 증가시키고, 염증과 면역 억제를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은 억제하는 듀얼메커니즘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싸이모신 알파1(Thymosin α 1)의 대표적 주사제인 자닥신(Zadaxin)은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허가받고 공급 중이다. 국내에서는 파마리서치가 싸이클론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2000년부터 싸이모신 알파 1 오리지널을 수입해 병원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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