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외과학회지(JKNS)는 대한신경외과학회를 대표하는 공식 학회지로서, 2024년 1월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지난 2021-2022년 대한신경외과학회지에 출간한 전체 논문 중 각 세부 분야별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뇌혈관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으로 뽑힌 연구는 성재훈 교수팀이 출판한 ‘뇌동맥협착증으로 인해 기계적 혈전 제거술이 실패할 경우, 협착동맥 내 뉴로폼 아틀라스 스텐트 삽입치료의 초기 치료경험(Preliminary Experience of Neuroform Atlas Stenting as a Rescue Treatment after Failure of Mechanical Thrombectomy Caused by Residual Intracranial Atherosclerotic Stenosis)’으로, 뇌동맥 폐색의 혈관내 혈전제거 시술 시 뇌동맥협착이 있어 성공적인 개통 후 바로 다시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확장시키면 장기 개통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재훈 교수팀이 시도한 선도적인 시술 방법과 이에 대한 우수한 성적이 입증된 후, 다수의 기관과 병원에서 이 논문을 인용해 유사한 성적을 보고했으며, 현재는 보편적 시술방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한편, 성재훈 교수는 가톨릭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장으로서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및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회장을 역임한 뇌혈관질환 전문가이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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