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는 식중구담이라는 말이 있듯 소화기에서 분해되지 않은 담이 몸에 돌아다니며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담이 우리 몸을 돌아다니며 몸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고 보고 있다.
흔히 이러한 담적이 우리 위나 장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면 소화불량과 역류성 식도염등이 나타나게 되고,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만성 설사나 변비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결국 담이 머물면서 위와 장의 운동능력을 떨어뜨리게 되고 결국 그것이 만성적인 소화기 질환과 장 질환으로 나타나게 되는 원인일 수 있다.
담 독소는 혈관과 림프 등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면서 다양한 전신질환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러한 담독소는 위와 장의 운동능력을 떨어뜨려 연동운동이 잘 안되게 되고 결국 위에 음식물이 오래 정체돼 또 다른 담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과 소화불량 등은 생활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음식물 섭취에 문제가 되는 과식, 폭식, 인스턴트 음식 등을 줄여야 하고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후 바로 눕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또한 과식 등으로 인해 위을 채우는 것보다 위의 70% 정도만 채워 위의 역류를 막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위담한의원 김성동 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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