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비전프로 딥러닝 및 LMM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시스템’에 대한 상호 협력 사업 확장을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AI 기반의 이미지 분석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게 된다.
LMM(Large Multimodal Model, 대형 멀티모달 모델)은 기존 LLM(대형언어모델)이 하던 기존의 '언어' 학습에 이미지 학습까지 더해진 생성형 AI 모델이다. 사용자가 텍스트 대신 이미지를 입력해도 이해하고 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활용폭이 크게 넓어진다. 양사의 협력으로 해당 기술이 적용된 머신비전 솔루션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코그넥스의 하드웨어 기반의 시스템과 영업네트워크에 딥노이드의 AI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되면서 보안, 의료를 포함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자동차, 스마트 폰 등 거의 대부분의 산업으로 제조업 장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향후 LMM이라는 최신의 강력한 생성형AI를 적용한 동사의 기술이 코그넥스의 머신비젼에 적용된다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보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그동안 산업용 장비 시장은 스마트팩토리로 대변되는 자동화 이슈로 성장했지만 지금부터는 AI 소프트웨어의 본격 적용으로 장비 고도화와 불량률 감소에 따른 제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비전 검사, 결함 감지, 제품 식별 등 머신비전은 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점점 높아지는 기술이다”라며, “이번 MOU를 통해 딥노이드는 그동안 연구개발 중심의 회사에서 코그넥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중심의 회사로 변모하면서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에 올해는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도 산업용AI 시장에서 다른 AI관련 산업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이루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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