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라오스 최대 민간 기업인 LVMC 홀딩스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에 이어, 8월에는 필리핀 헬스케어 그룹 에디제이션과 필리핀 피부과 병원 프랜차이즈 사업 및 헬스케어 시장 진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같은 달 베트남 소재 제약사인 필인터파마의 모기업 필인터내셔널과 한국 및 아시아 지역 판매를 위한 위∙수탁 개발, 생산 및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시아 지역 사업 확대 및 몽골시장의 본격적 진출을 위해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6일 몽골의 의약품 제조회사 Munkhiin Tun LLC(문킨툰)과 제약전문 유통회사 MEIC(Mongolemimpex Concern, 엠이아이씨)의 3개사 합작 몽골현지공장 설립 및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신규 설립 법인은 해당 계약을 통해 현재 전체 의약품 시장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몽골시장에서 현지 제조의약품으로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3사의 합작 계약으로 해당 공장에서 생산될 의약품을 몽골 현지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이사는 “동구바이오제약은 글로벌 점-선-면-입체 전략을 작년부터 시작하여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거점을 집중적으로 확대하였으며, 올해는 몽골과의 계약을 통해 또 다른 점을 찍게 되었다”며 “라오스 생산기지와 더불어 신규 설립될 몽골현지공장이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를 연결하는 해외 생산기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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