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1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양사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양사의 업무 협약은 ▲미국·유럽 시장 내 유통망 판로 개척 및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미국·유럽 주요 박람회 공동 참여를 통한 홍보 및 B2B 네트워킹 강화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 강화를 위한 마케팅 협력이라는 세 가지 분야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지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도 대웅제약의 R&D 기술이 집약된 고활성 피부재생인자 ‘DW-EGF’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크레이버는 전 세계 190개 국가에서 약 1만8700명 이상의 바이어를 보유한 뷰티 애그리게이터(Beauty Aggregator)로, 이지듀의 미국·유럽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애그리게이터란, 성장 잠재력이 큰 브랜드를 인수해 통합 운영 및 관리하면서 전체 규모를 빠르게 확장시키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이지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크레이버의 성공적인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와 마켓 데이터를 활용하여 미국 및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크레이버의 B2B 뷰티 커머스 플랫폼 ‘우마’와 글로벌 유통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하며 해외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전 세계적인 K-뷰티 확산에 힘입어 이지듀의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미국 및 유럽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양 사는 오는 3월 세계적인 뷰티·미용 전시회인 ‘2024 이태리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 공동 참가를 시작으로 주요 박람회에 참여하며 현지 시장 동향 파악 및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협업도 진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크레이버가 거둔 성공적인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펼침으로써 이지듀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듀 해외사업부를 총괄하는 변지훈 사업부장은 “크레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K-뷰티 제품을 원하는 해외 소비자에게 독보적인 제품력을 지닌 이지듀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신화를 이어가는 크레이버와 함께 협력하여 국내를 넘어 해외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크레이버 이소형 대표는 “우마의 탁월한 해외 유통 인프라를 활용하여 이지듀의 판로 확대는 물론,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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