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엔젠바이오의 정밀진단 제품뿐만 아니라 이에 기반한 다양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14억 명의 인도 시장은 물론이고 중동, 아프리카 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글로벌 인증을 받은 다수의 NGS 정밀 진단 제품과 분석 SW 및 생산 노하우를 이전하고, 인도 현지 생산시설에서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NGS 정밀 진단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NGS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엔젠바이오와 유로 얼라이언스는 인도와 UAE 현지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유로 얼라이언스는 사업운영 및 인프라투자를 담당하고, 엔젠바이오는 기술이전 및 훈련을 담당할 예정이다. 엔젠바이오는 기술이전 및 훈련에 대한 수수료로 향후 10년간 지속적으로 매출에 비례한 로열티를 받는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NGS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 첫 사례이고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NGS 정밀진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다수의 유럽 체외진단 의료기기 인증에 투자한 결과를 해외 기업으로부터 높게 평가받은 결과물이다”라며, “인도와 아랍에미레이트 의료 시장에 영향력이 높은 회사와 공동 사업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이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서 발생하는 로열티와 JV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 및 최근 인수한 미국의 클리아랩의 매출을 통하여 글로벌 업체로서 급성장을 이루어내겠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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