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대응체계에서 일상적 감염병 대비·관리체계로 전환하고, 유사·중복 기능은 부서통합을 통해 조직 효율화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기후변화 등 정책환경 변화에 맞도록 개편한다는 게 목표다.
조직 개편 주요 내용을 보면 「질병감시전략담당관」을 청장 직속 부서로 신설하여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 통합관리 및 신규 감시기법 도입 등 미래의 질병 위험 사전 감시로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특히 국내·외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질병 발생 상황 등 정보를 심층수집하고, 대국민, 의료진, 해외여행객, 다중이용시설 등 대상별 맞춤형 정보제공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개편 내용으로는 「위기대응분석관」은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으로 명칭 변경하고, 분석관 아래 4개과를 3개과로 개편하며, 미래 감염병 대비 질병데이터 통합 연구·분석 기능은 강화하고, 현장대응·인력양성은 한 개 부서로 통합·효율화 한다.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은 역학데이터의 체계적 수집·활용을 통한 빅데이터기반 효과적 정책수립 근거를 지원하고, 방역 현장대응과 기술지원 및 역학조사관 운영 등 제도·인력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기존의 「예방접종관리과」에서 1개 과를 분리‧신설하여, 예방접종 분야부서를 2개과에서 3개과로 운영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예방접종의안정적 추진, 신규 백신 도입 및 대규모 감염병 신속 대응, 이상반응 국가 책임강화 등 예방접종 전주기 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 외 개청 시 비감염 건강위해요인 예방 ․ 관리을 위해 신설된 「건강위해대응관」은 「손상예방관리과」를 주무 과로 하여 기능을 강화하고, 「건강위해대응과」와 「미래질병대비과」는 통합하여 1개과로 개편하고, 의료방사선 노출 증가 위험을 건강위해요인으로 통합관리하기 위해 「의료방사선과」를 「건강위해대응관」 하부조직으로 이동한다.
조직개편 시행일은 오는 5월 14일이며, 부서 핵심기능을 표현하면서 국민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아래 부서 명칭은 법제처 협의를 통해 변경 추진 예정이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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