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CI
싸이토젠CI
싸이토젠은 ‘2024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CTC(순환종양세포) 기반 액체생검 기술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다국적 기업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60주년을 맞는 ASCO는 암 분야 세계 3대 학회로 꼽히는 세계적 권위의 암 학회다. 매년 글로벌 빅파마부터 유망 바이오텍 관계자 4만여명이 참석해 암치료 연구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ASCO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라이선스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가 많아 국내 바이오기업들에겐 기회의 장으로 통한다.

싸이토젠은 이번 ASCO에서 △다발성 골수종의 혈액을 통한 신규 진단법 개발 △ddPCR기반 CTC에서 DNA와 RNA에서 종양 유래 돌연변이 동시 검출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노바티스(Novartis), 애브비(abbive), 다이치산쿄(daiichisankyo), 에자이(Eisai) 등 약 100여 개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 및 병원 관계자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회사는 이번 파트너링 미팅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적인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파트너십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도출에 대한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싸이토젠은 이번 다발성 골수종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논문 발간 및 특허 출원 등 사업화를 위한 확장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해 암 치료제 개발에 ddPCR 기법을 적용, 임상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혈액 내 살아있는 다발성 골수종 세포를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은 싸이토젠이 유일하다”며 “살아있는 세포의 마커 분석을 통한 정확한 진단뿐만 아니라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타겟 발굴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암치료 패러다임이 ‘개인·맞춤’으로 고도화되면서 액체생검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면서 “싸이토젠의 액체생검 기술력과 플랫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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