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 센터를 둔 전국구 규모의 KMI 건강검진센터에서 본격 시행됨에 따라 그 증상이 모호해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리는 심부전을 조기 발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메디컬에이아이는 병원에서의 비급여 처방과 건강검진센터 검사 시행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매출을 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MI 건강검진센터에서는 기존의 표준 심전도 검사에 'AiTiALVSD' 분석을 결합한 형태로 검사를 시행한다. 기존의 방법대로 표준 심전도 검사를 수행하면 AI 기술을 통해 심부전의 발병 가능성까지 확인한다.
회사에 따르면 'AiTiALVSD'의 심부전의 일종인 좌심실 수축기능 부전을 진단하는 정확도는 91.9%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확증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 기존에 심부전을 검진하는 목적으로 사용했던 혈액검사인 'NT proBNP'의 정확도는 72.0%다.
권준명 메디컬에이아이 대표는 "KMI 건강검진센터 도입을 통해 심전도 검사만으로 심부전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혁신의료기술을 누릴 수 있는 접근성이 커졌다며 이를 통해 심부전 조기 진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AiTiALVSD'와 'AiTiAMI'를 잇는 비급여 처방이 가능한 AI 솔루션을 빠르게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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