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AI는 지난해 7월 설립된 엔젠바이오 자회사로 지난 3월 미국 샌디에고 CLIA랩 인수와 함께 일루미나 출신의 김상태 박사가 합류한 후 CEO로 선임되 AI기반 프로테오믹스 플랫폼 기술 개발과 CLIA랩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엔젠바이오AI는 CLIA 등록, CAP 인증을 받았으며 다양한 연구기관 및 제약회사와 협력해 플랫폼 성능을 검증하고, AI기반 프로테오믹스 플랫폼의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엔젠바이오AI가 발표한 '프로테오AID 플랫폼'은 프로테오믹스 분석 전체 과정에 AI를 적용해 실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하기 쉬운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해 바이오마커와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프로테오AID 플랫폼'은 최신 질량 분석 기술과 AI를 활용해 기존 방법보다 10배 더 많은 단백질을 정량하고, 처리 속도를 10배 이상 향상했다. 또한,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사용자가 코드 작성 없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챗봇을 제공한다.
시장 전문 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프로테오믹스 시장은 2023년 368억 달러에서 2028년까지 729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14.6%에 달한다.
김상태 엔젠바이오AI 대표이사는 "AI 기반의 프로테오믹스 분석 플랫폼을 통해 단백질 분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질병 분석 및 치료법 선택에 활용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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