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인도네시아 전 지역에 의료영상 원격판독서비스 확대
- 의료영상 AI 공동개발 추진
헬스허브의 인도네시아 원격판독센터 설립·운영 파트너인 LPMRKI는 인도네시아 2억 8천만 명 인구 대비 약 2천 명에 불과한 영상의학 전문의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기 위해서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설립한 전문기관이다. 영상의학 전문의 양성을 위해 인도네시아 영상의학회(KRIK), 인도네시아 영상의학 전문의협회(PDSRKI) 등 30여 명의 전문의들이 직접 교육과정을 만들고 교육을 담당한다.
의료영상 원격판독센터는 판독이 필요한 의료기관이 온라인으로 MRI, CT, Mammography, X-Ray 등의 영상을 원격판독센터로 전송해 전문 판독서비스를 받는 원격의료서비스이다. 신속하고 정확한 판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양의 영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과 판독량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원격판독솔루션이 제공된다.
테라완(Prof. Dr. Terawan Agus Purtranto) 전 인도네시아 보건부장관 겸 LPMRKI 의장은 “인도네시아는 지리적으로 광대하고 1만7000여 개 섬으로 이루어진 특성으로 전문적인 의료영상 판독서비스를 제공받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의료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2천 명의 판독으로는 의료영상기기의 빠른 확산과 폭발적인 판독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정부도 정책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원격판독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도네시아 최초로 플랫폼 기반의 의료영상 원격판독센터를 설립하고 의료 AI 알고리즘도 공동 개발하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헬스허브 김기풍 대표이사는 “원격판독센터 설립은 헬스허브의 의료영상 원격판독플랫폼을 인도네시아가 공식적으로 도입한 첫 사례"라며 "의료영상 전문 판독서비스를 헬스허브 플랫폼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 지역으로 확대하면 부족한 판독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고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를 발판으로 한국의 의료 IT기술과 제품 수출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