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설립된 선플라워는 백신 공정을 간소화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효모 배양 시스템'을 개발했다. 세포 배양과 노폐물 제거를 동시에 진행하는 소규모 관류식 배양 기술을 통해 항체·항원·효소 등 다양한 미생물을 소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계약에 따라 SK바이오는 선플라워의 기술을 활용해 자체 백신 공정을 최적화 할 예정이다.
안동L하우스 백신 공정에 선플라워의 효모 배양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수율이 최대 7.7배 개선되고, 도즈(1회 접종분)당 88.7% 수준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설명했다.
두 기업은 지난해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한 바 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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