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스토' 출시 20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 콜레스테롤혈증 치료 분야 새 도약 선포
-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 적응증과 심혈관계질환 위험 감소 등 연구결과 발표
- 슈퍼스타틴, LDL-C 강화 효과...크레스토 랜드마크 임상 소개
기자간담회는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 분야에서 강력한 지질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슈퍼스타틴'으로 알려진 크레스토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뉴 유니버스 비긴'을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57개국 6만 7천여 명의 환자가 참가한 대규모 임상연구 '갤럭시 프로그램'을 포함해 20년 간 쌓아온 크레스토의 임상적 효과와 환자에게 제공해온 치료혜택을 조명하기위해 마련됐다.
2004년 국내 출시된 크레스토는 스타틴 제제 중 용량 대비 가장 강력한 LDL-C 강하 효과를 가진 오리지널 로수바스타틴 단일제제다.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서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 치료에 허가를 받아 고콜레스테롤혈증 관리,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적응증을 보유했다.
김용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BBU 사업부 전무는 환영사에서 "이번 기자간담회는 지난 20년간 국내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해온 크레스토의 랜드마크 임상, 갤럭시 프로그램을 되돌아보고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인사를 전했다.
기자간담회에는 고영국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와 양정훈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참석했다.
고 교수는 "크레스토는 가장 강력한 LDL-C 강하 효과를 가진 슈퍼스타틴으로서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죽상동맥경화 진행을 지연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계 사건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수많은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 실제 처방 경향은 치료 가이드라인의 권고사항과 간극이 있다"며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재정된 치료지침인만큼 심혈관 사건의 1차 예방 효과를 확인한 스타틴 단일제로 치료가 시작된다면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보험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연자로 나선 양 교수는 '갤럭시 프로그램: 20년간의 대규모 임상 연구와 한국인 데이터에 기반한 크레스토의 죽상동맥경화증 치료·관리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 내용은 '이상지질혈증 유병율과 치료 가이드라인', '슈퍼 스타틴, 크레스토의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 효과', '슈퍼 스타틴, 크레스토의 심혈관사건 감소 효과', '크레스토의 안전성 프로파일' 등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양 교수는 "스타틴을 복용중인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의 LDL-C 목표 달성률은 약 20%에 불과한데 2019 유럽 심장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고위험군의 LDL-C 목표 수치를 기존 권고 대비 하향 조정하고 기저치 대비 50%이상 낮추도록 권고한다"며 "특히 국내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은 약물 치료 시 1차적으로 스타딘 단일 요법을 최대용량까지 우선 투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크레스토 10㎎, 20㎎는 스텔라(STELLAR) 연구를 통해 아토르바스타틴, 심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동일 용량 대비 우수한 LDL-C 감소 효과를 확인한 치료제로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며 "성분의 효과와 안정성·경제성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치료옵션"이라고 강조했다.
임재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전무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진행하고 있는 임상 1상·2상·3상 시험과 파이프라인을 설명하며 아스트라제네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임 전무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질병 진행 억제, 입원율 감소와 조기 사망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전 세계 의료 시스템과의 긴밀한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R&D 투자로 환자에게 의미있는 삶의 연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크레스토의 2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삼고 앞으로도 순환기 대사질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획기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대웅제약과의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와 의료진에게 치료 혜택을 전달할 예정이니 크레스토가 만들어갈 새로운 우주(New Universe Begins)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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