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전식 기성형 보청기
- 실리콘 이어팁으로 편안함 착용감

시그니아에서 출시한 ‘실크 C&G IX’ (시그니아 제공)
시그니아에서 출시한 ‘실크 C&G IX’ (시그니아 제공)
최근 고령화, 장시간 이어폰 사용 등으로 국내 난청 인구가 전 연령대에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무선 이어폰을 연상시키는 작은 크기의 귓속형 보청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귓속형 보청기는 사용자의 귀 모양을 본떠 맞춤 제작해 구매 후 실제 수령까지 약 4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시그니아는 145년여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매 후 바로 착용할 수 있는 보청기 ‘실크 C&G IX’를 선보였다.

실크 C&G IX는 별도로 귓본을 채취하지 않고도 바로 착용이 가능한 기성형 귓속형 보청기다. 다양한 크기의 이어팁을 제공해 착용자의 귀 모양과 청력 상태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업계 최초로 충전식으로 출시돼 4시간 충전으로 최대 2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유선으로 연결하지 않고도 최대 4회까지 충전을 할 수 있으며 무선 충전 기술도 탑재했다.

편안한 착용감도 장점이다. 국내 보청기 산업 시장 보고서인 ‘코리아트랙(Korea Trak)’이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난청인들이 보청기 착용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착용 시 불편함’이다. 실크 C&G IX는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소재의 이어팁을 귓속에 삽입해 장시간 작용해도 이물감이나 외이도 통증 없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실크 C&G IX는 우수한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CES 2024’ 웨어러블 기술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6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보청기 전문가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시그니아의 기술 혁신은 궁극적으로 난청인들의 편의 증대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청각 기술력으로 보청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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