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휴가 가기 전 안전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응급대처법
화상 입었을 때
뜨거운 햇볕에 입은 일광화상은 초기에 잘못 처치하면 피부가 손상되면서 세균이 침투하는 2차 감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화상 부위의 열을 내리기 위해 찬물에 직접 담그거나 수건, 천을 찬물에 적셔 덮은 채 20분 정도 유지합니다. 이후에는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화상 치료 후 Tip
화상은 입었을 당시 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치료를 받고 약 1주일 정도는 꾸준히 의료기관을 찾아 드레싱을 받아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고 물집이 터졌다면 2차 감염에 더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열질환(일사병·열사병)
여름철에는 온열질환 환자가 늘어납니다. 대표적으로 일사병과 열사병이 있는데, 일사병은 체온이 약 38~40도로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동반하는 한편,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이고 의식이 불분명해 대화가 힘들 정도로 심각한 경우를 말합니다. 일사병은 생수·이온음료를 마시게 하고 휴식을, 열사병은 몸을 식혀주며 빠르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해파리한테 쏘였을 때
바다에서 놀다 보면 종종 해파리에게 쏘이는 사고를 입기도 합니다. 빈도는 낮지만 대처법을 몰라 당황하기 쉬운데, 먼저 해파리에게 쏘인 후 촉수를 제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신용카드, 스카치테이프 등을 이용해 촉수를 가능한 떼어나고 바닷물로 충분히 씻습니다. 생수, 수돗물은 해파리 촉수에 있는 독을 더 방출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통증이 있다면 따뜻한 물로 헹궈줍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