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론·실습·경진대회' 현장형 융합인재 양성 커리큘럼
- 신약개발 대전환 이끌 핵심인재 키워 혁신성장 목표

AI 신약개발 교육 플랫폼 ‘라이드(LAIDD)’가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 융복합 인재양성 요람으로 주목을 받고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LAIDD 플랫폼이 구축 4년 만에 누적 가입 교육생 7천814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생 수도 급증하는 추세다. 첫 해인 2021년 1천243명이던 교육생 수는 2022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해마다 2천여 명씩 증가했다.

LAIDD는 ‘신약개발에 AI를 접목할 현장형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21년 협회가 구축한 전문인력양성 플랫폼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홍보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수차례 고도화 작업을 통해 현재 AI‧생명과학‧화학‧약학 등의 분야에서 이론부터 실무까지 총망라한 커리큘럼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증명하듯 교육생 중 산업계 재직자 비율은 6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AIDD 교육은 이론·실습교육, 문제해결형 교육, 실력검증·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론·실습교육’에서는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실전에 적용하는 교육이 이뤄진다. ‘문제해결형 교육’에서는 멘티의 지도 아래 12주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형 인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거친다. ‘실력검증·발표’에서는 경진대회, 컨퍼런스 등 참가자 자신의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린다.

특히 무료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원의 교과목에도 접목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부산대학교 AI대학원에서는 헬스케어PBL 과목에 LAIDD 교육 과정을 연계해 플립러닝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개별 프로젝트 교과목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 표준희 부원장은 “LAIDD가 제공하는 교육은 신약개발 분야의 미래를 밝히는 데 필수적”이라며 “LAIDD 플랫폼은 앞으로도 AI 신약개발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며 융합인재 양성의 산실 역할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한국제약바이오협회#LAIDD#신약개발#인재양성#신약AI

이종균 기자 press@healthinnews.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