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적응증은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위고비를 투여하도록 허가됐다. 이 승인은 SELECT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위약 대비 심혈관계 사건 발생률을 20%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SELECT 연구는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45세 이상 성인 1만7천6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다국가, 다기관, 이중맹검 연구다. 연구 결과 위고비 투여군에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률이 위약군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Hazard Ratio 0.80, 95% CI 0.72 to 0.90, P<0.001).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2세로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3 kg/m2였으며 대부분 심혈관계 질환 이력을 가진 환자들이었다. 이 연구에서 위고비는 다양한 인구 집단에서 일관되게 주요 심혈관계 사건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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