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다.
이 중 옴리클로는 국내에서 같은 성분 제품 가운데 처음 출시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옴리클로는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처방되며 75mg과 150mg 두 용량이 각각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28% 할인된 10만 2천960원과 19만 5천79원에 급여가 책정됐다.
스테키마는 국내에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처방이 이뤄지며, 약물이 담겨있는 주사제 제형인 프리필드시린지(PFS) 용량에 따라 오리지널 제품 대비 약 26% 저렴한 129만 8천290원과 134만 2천320원으로 각각 약가가 정해졌다.
아이덴젤트는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의 치료,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당뇨병성 황반부종·병적근시로 인한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에 따른 시력 손상 치료 등에 사용되는데, 용량 기준 약가는 오리지널 보다 약 34% 저렴한 33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이덴젤트의 사용기한은 별도 안정성시험을 통해 경쟁제품보다 긴 36개월로 정해졌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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