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치과병원 봉사단 20여 명이 길음종합사회복지관 찾아 어르신 53명 대상 치과 서비스 제공
- 지난 6월 경기도 성남시에 이어 올해 세 번째…어르신들의 구강건강 버팀목 역할 수행
이날 행사로 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 세 번째 ‘찾아가는 치과서비스’ 활동을 이어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서울 영등포구와 경기도 성남시에서 어르신들을 대상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됐으며, 서울대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다.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봉사단장인 구강악안면외과 한정준 교수를 필두로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19명이 참여했다.
이동진료버스를 비롯한 각종 치과 진료 장비를 준비한 봉사단은 구강검진, 충치 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을 제공했다. 또,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주과, 치과교정과 등 여러 진료과로 구성된 의료진이 힘을 보탰다.
이날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에 총 53명의 어르신들이 치과 진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틀니, 임플란트 수술 등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추후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봉사단장을 맡은 구강악안면외과 한정준 교수는 “치과진료를 통해 어르신들께 환한 미소를 선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구강건강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강보건 증진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의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작년 총 5회 실시됐으며, 200여 명의 독거노인에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지난 8월에는 구강내과 박지운 교수를 단장으로 경기도 시흥시를 찾아 100여 명의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찾아 방문 진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올 연말까지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2회 더 운영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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