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양성, 국소 진행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환자 치료에는 '2세대 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TKI) 표적항암제'인 '아파티닙'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기존 항암요법보다 우수한 효능을 지니고 있으나 2차저항, 표적항암부작용과 같은 문제들로 암환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부작용 완화를 위한 대체요법이 필요한 실정이다.
최근 휘림한방병원은 폐암 치료에 대해, 특히 "EGFR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아파티닙 단일 요법과 HAD-B1을 사용한 복합 요법 간의 안전성 및 효능을 비교하기 위한 무작위 다기관 공개 임상시험"에 방선휘 병원장이 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SCI 저널에 등록되었다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SCI 논문의 결론은 “다중 센터 무작위 임상 시험 설계”로 진행된 연구에서 표적항암제 “아파티닙”과 한약(HAD-B1) 복합 치료를 진행했던 (치료군)암환자들이, 한약의 개입으로 부작용을 완화하고 환자의 신체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휘림한방병원 방선휘 병원장은 재원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받고 계신 암환자분들 또한 아파티닙의 부작용으로 인해 삶의 질 하락, 신체 기능 제약을 경험하는 분들이 계시다"며, "임상 연구에 사용된 한약(HAD-B1)과 동일한 성분으로 구성된 한약제제 또한 동등한 치료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FDA에 등록되어 IUVO bioscience 시험소에서 FDA GLP-가이드라인에 의해 안전성 확인을 거친 약제(한약)의 경우에 해당한다.
이어서 방선휘 병원장은 "이번 임상 연구 논문을 통해 EGFR 돌연변이, 국소 진행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환자 치료에서 한약(HAD-B1)의 잠재적 치료적 역할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며 "앞으로도 SCI 저널에 논문이 등록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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