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은 10일(화)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되었으며,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했다.
부산백병원은 2013년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개소하여 11년간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자살사고 및 시도로 내원한 5,415명 중 5,026명(93%)에게 초기개입을 진행하였으며, 그중 3,454명(64%)에게 사례관리를 수행하며 자살예방에 기여해왔다.
또한 초기평가, 사례관리서비스, 치료비지원 등으로 자살재시도를 방지하고 관련 연구 및 사업참여를 통해 자살예방 인프라 구축과 환경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높이고자 지역사회기관과 MOU 체결, 간담회 및 사례회의 등의 활동을 통해 50% 이상의 지역사회연계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국민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김양원 센터장(응급의학과)은 “응급실로 내원한 자살시도자에 대한 개입을 보다 적극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무엇보다 삶을 포기하려는 대상자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인적인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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