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표된 전주기 서비스는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와 메디라마의 신약 개발 비즈니스 모델인 ‘ABCD(Advanced Business model for Clinical Development)’를 결합했다. 임상시험의 설계, 운영, 데이터 관리 등 모든 과정을 통합 지원하며, 항암 신약 개발의 복잡한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임상시험 과정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항암 신약 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이앤피메디 측은 전문지식에 기반한 컨설팅과 데이터 관리의 최적화를 통해 항암제 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항암 신약 개발은 대규모 임상시험과 오랜 시간, 고비용이 수반되는 복잡한 과정이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데이터는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이 데이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하는지가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이다.
제이앤피메디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통적인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분산형 임상시험까지 포함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임상 서비스 제공을 위한 규제 표준을 준수하며, 각 임상시험에 맞는 맞춤형 설계와 사후관리를 지원해 임상시험의 전 과정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제이앤피메디 정권호 대표는 “첫 선을 보인 이번 서비스를 비롯해 앞으로 이어질 양사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항암 신약을 목표로 하는 국내 기업들을 세계 무대에 올리는 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이앤피메디는 자사가 보유한 높은 수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신약 비즈니스의 성공 확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라마 문한림 대표는 “제이앤피메디와의 협력은 기존 자사가 보유한 신약 개발 관련 전문성에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의 강점을 더해져 임상 개발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임상 성공 확률을 높여 나갈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임상시험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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