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S기반 정밀진단 플랫폼 전문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이사회를 열고 16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엔젠바이오의 상장 이후 첫 사례로,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 발행될 신주는 6,000,000주로, 이는 전체 주식 수의 46.6%에 해당한다. 예정 발행가는 2,710원이며, LS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엔젠바이오 제공)
(엔젠바이오 제공)
엔젠바이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다양한 사업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4년 상반기에 인수한 미국 CLIA랩 사업을 위한 자회사 자본 출자, 동반진단과 AI 기반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 NGS 기반 결핵 진단 제품 연구개발 등이 주요 투자 목적이다. 또한 매출 확대를 위한 원재료 비용 확보와 기존 전환사채 상환에도 일부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엔젠바이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NGS 기반 시설과 서비스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지 영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는 “미국 CLIA랩에 NGS 검사항목을 추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확보된 자금은 국내외 사업 확장과 성장 동력 확보에 사용될 예정이며,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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