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 2024'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기업(Company of the Year, Asia-Pacific)'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년 연속으로 해당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제약 산업 정보 서비스 기업 사이트라인(Citeline)이 주최하며,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두드러진 경영 성과를 보인 기업들을 선정하는 연례 행사다. 사이트라인은 핑크시트(Pink Sheet), 스크립(Scrip) 등 다수의 제약 업계 전문 매체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수상 배너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 수상 배너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개발과 상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올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4월과 6월에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피즈치바의 허가를 획득했으며, 이를 유럽에 출시했다. 또한 5월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는 미국에서 허가를 받았고, 유럽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7월에는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도 미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0년 '바이오시밀러 선도 기업'과 2022년, 2023년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기업' 및 '인허가 성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3년 연속 수상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 종양, 안과, 혈액 및 신장학 분야에서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파이프라인을 보유중"이라며 "이 중 9종은 이미 허가를 받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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