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 바자회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03년 개원부터 시작돼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4년(2020년~2023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렸다. 이번 바자회 판매 수익금 또한 취약계층 의료 지원과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기금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또한 ‘체험 부스’를 통해 전태일의료센터와 ‘이어-줄’ 캠페인을 소개하고 책갈피, 카드 지갑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태일의료센터는 일하는 사람을 위한 ‘노동자병원’이자 모금으로 세워지는 ‘사회연대병원’으로, 폐지를 끈(이어-줄)으로 묶어 폐지수집어르신의 건강을 도모하는 ‘이어-줄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대중 운동을 펼친다. 이는 폐지수집어르신의 사고를 예방하며 환자를 돌보는 병원을 넘어 사회를 치료하겠다는 전태일의료센터의 지향과도 연결된다.
녹색병원 임상혁 병원장은 “밥 열 술이 모여 한 그릇이 되는 것처럼, 바자회를 위해 하나둘 손길을 모아 찾아준 많은 분 덕분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이제 모인 수익금 전액으로 취약계층을 치료하고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에 보태 ‘십시일반’의 진정한 의미를 구현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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