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열풍에 힘입어 서울신라호텔이 책과 함께 온전한 휴식을 취하는 '북캉스(북+바캉)'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북 큐레이션에 특화된 독립서점 ‘어쩌다 책방’과 협업해 북캉스 패키지 ‘블라인드 데이트 위드 어 북(Blind Date with a Book)’ 패키지를 출시, 투숙객에게 도심 속 가을 정취가 가득한 감성 북캉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어쩌다 책방’은 ‘우연과 상상의 장소’를 슬로건으로 매번 기획에 맞춰 사려깊게 엄선된 책을 큐레이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호텔 관계자는 "‘어쩌다 책방’은 서울신라호텔의 북캉스를 위해 ‘도시’, ‘예술’, ‘산책’이라는 세 가지 주제에 맞춰 10권의 책을 큐레이션했고, 서울신라호텔은 패키지 고객에게 이 중 2권씩 랜덤으로 증정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캉스 패키지 이용 고객은 객실 외에도 아름다운 경관과 맑은 공기가 가득한 팔각정 야외 정원, 성곽길을 따라 조성된 4만㎡의 산책로 등에서 여유롭고 평온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객실에서 프라이빗한 독서를 즐기는 고객을 위해 감자칩 등을 비롯한 스낵, 맥주 등 음료로 구성된 스낵 키트도 함께 제공한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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