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부산 서구청과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삼육부산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의료관광특구 서구'를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행사는 11일 오후 2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의료관광특구 서구 전시관 운영, 공연과 강연을 함께 즐기는 명의(名醫) 건강 토크 콘서트,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산대병원은 의료관광특구 활성화 유공자 수상부터 보행분석 신체기능검사, 골밀도 검사, 호흡 폐활량 검사 등 다채로운 부스 전시·체험활동 및 이벤트 진행했다. 또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 명의 건강 토크 콘서트 등 행사 전반에서 주도적인 역할로 병원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에서 부산대병원은 홍보팀과 국제진료센터,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공공보건의료협력팀, 권역호스피스센터, 부산지역암센터, 신사업추진팀 등 총 7개 부서가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해 부스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 및 체험활동을 펼쳤다.
먼저, 11일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서구 의료관광특구의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국제진료센터 이정규 센터장이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어 진행된 행사장 부스 투어에서 신사업추진팀 박우식 팀장이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사업’에 대해 행사장을 찾은 주요 내빈들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목적과 계획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후 4시에는 가정의학과 라영진 교수가 ‘100세 시대 어떻게 대비할까?, 운동, 식습관 그리고 만성질환’이라는 주제로 명의 건강강연을 진행해 박람회를 찾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대병원 정성운 원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산 서구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의료관광축제를 통해 서구 의료관광특구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국제적인 의료관광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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