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서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와 5자 투자협약 체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고부가가치 김 융복합 생산기지 조성…육상양식 물김 연구와 마른김 가공 생산시설 구축

풀무원은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 등 4곳과 새만금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전북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육상 김 R&D센터’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2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입주 선정기업 투자협약(MOU)식' (풀무원 제공)
2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입주 선정기업 투자협약(MOU)식' (풀무원 제공)

2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안재호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 사업단장과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 를 비롯한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군산시가 마른 김 등 수산식품산업을 지역 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조성 중인 산업 단지다. ​풀무원이 입주하게 될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해수 인입이 매우 용이하고, 다양한 수산식품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특성상 물김을 마른 김 등 다양한 김 상품으로 가공∙상품화 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바이오리엑터로 불리는 큰 수조 안에서 재배되고 있는 육상 양식 김 연구 (풀무원 제공)
바이오리엑터로 불리는 큰 수조 안에서 재배되고 있는 육상 양식 김 연구 (풀무원 제공)

육상 김 양식 연구개발은 바이오리엑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 안에서 김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방식이다. 수조 안에는 바다와 동일한 김 생육 환경이 조성된다. 육상 김 양식은 철저한 관리하에 김을 재배해 갯병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사계절 내내 김 재배가 가능한 만큼 생산성이 높아 미래 김 양식 산업의 중요한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는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와 투자 협력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바른먹거리 수산양식 기술을 기반으로 김에 대한 혁신 기술을 개발해 향후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만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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