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샘 프로젝트’ 20년, 국내 암 환자 자녀 대상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
전 프로야구 선수 정근우와 함께한 최강 캠포츠 미션과 보호자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진행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희망샘 프로젝트’는 2005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암 환자 자녀 대상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회사의 매칭 펀드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돼 왔다. 암 투병으로 인해 자녀 돌봄이 어려운 환자 가족에게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며, 매년 55명의 암 환자 자녀를 장학생으로 선정해 월 장학금, 분기별 북 멘토링, 연간 문화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년간 약 20억 원의 기부금으로 1080명의 암 환자 자녀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다양한 협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 프로야구 선수 정근우와 함께한 야구 미션을 비롯해 골프, 사격, 양궁 등으로 구성된 ‘최강 캠포츠’ 미션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보호자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뮤직테라피 세션’에서는 악기 연주와 그룹 합주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암 환자 자녀와 보호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희망샘 프로젝트 졸업생도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혜지 희망샘 장학생(가명, 15세)의 학부모 A씨는 "암 투병 중이라 아이에게 충분히 신경 쓰지 못한 것이 항상 마음에 남았는데, 오늘 아이가 밝고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큰 위로가 됐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큰 힘이 된 희망샘 프로젝트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는 "희망샘 프로젝트 역시 암 환자 자녀들에게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임직원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며, 그들이 밝고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혁신적인 의약품 공급을 통해 암 환자 치료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환자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앞으로도 암 환자의 치료를 넘어, 환자 가족들의 삶에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따뜻한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효승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는 "20주년을 맞이한 희망샘 프로젝트는 그동안 암 환자 자녀들에게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왔다"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우리 재단의 가장 오래된 파트너로, 앞으로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더 많은 아이들이 희망을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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