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서 및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염민섭 원장이 직접 고신대병원을 찾아 진행된 행사에서 보건의료정보원은 제품인증과 사용인증을 동시에 갱신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 보건복지부가 부여하는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하고, 인증제에 참여한 병원에 감사를 표했다.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제’는 의료법에 따른 EMR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최종순 병원장과 염민섭 원장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제공)
최종순 병원장과 염민섭 원장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제공)
인증받은 EMR 시스템 사용을 유도하여 환자안전 강화, 의료질 향상 및 진료연속성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원내에서 운영하는 EMR의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에 대한 90개의 인증기준에 대해 현장심사와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을 갱신했다.

보건의료정보원은 EMR 인증 등 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정보화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EMR 시스템의 환자안전 기능 강화 및 의료데이터 상호호환성 확보를 위해 2020년 6월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시행 이후 인증된 EMR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은 2024년 9월 기준 4026개소로 지속적 확대 중이다.

이와 더불어, 보건의료정보원은 2025년부터 2주기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으로 개편된 제도 참여에 따른 의료기관의 부담을 완화하고 인증획득을 지원하기 위해 인증 기준 축소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염민섭 원장은 “병원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과 전자의무기록 표준화를 위해 인증제도에 참여해 인증서를 수여 받은 귀 기관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환자 진료의 안전성 증대와 진료정보 보호를 위해 인증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순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꾸준한 품질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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