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AI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장 마련
차세대 반도체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AI와 CE(Computer Engineering)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 논의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과 컴퓨터 공학(Computer Engineering) 분야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얀 르쿤(Yann LeCun) 메타 수석 AI 과학자 겸 미국 뉴욕대 교수,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이안 호록스(Ian Horrocks)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등 글로벌 AI 석학들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삼성전자 SAIT(Samsung Advanced Institute of Technology)가 주관한 1일차 포럼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혁신 방안 모색(Sustainable Innovation with AI and Semiconductors)’을 주제로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벤지오 교수는 ‘ AI 안전을 위한 베이지안 오라클(Bayesian Oracles for AI Safety)’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에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AI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벤지오 교수는 대규모 노동 시장 영향, AI를 이용한 해킹, 슈퍼 인텔리전스의 출현 등 AI의 미래 위험성과 함께 AI의 성능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 수준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AI 안전을 위해서는 정책 입안자들은 물론 대중들도 AI의 현재 상태와 미래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리서치가 주관한 2일차 포럼은 ‘모두의 일상생활을 위한 디바이스 AI(Device AI for Our Daily Lives)’를 주제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OST, Oxford Semantic Technologies)의 공동 설립자인 이안 호록스(Ian Horrocks) 영국 옥스퍼드대교수는 ‘지식 그래프를 적용한 개인화 AI 서비스 기술’ 이라는 주제로, 지식 그래프의 중요성과 지식 그래프가 사람의 지식 기억과 회상 방식과 유사하게 데이터를 저장, 처리하는 방식을 설명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는 놀라운 속도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고 더욱 강력해짐에 따라 ‘어떻게 AI를 더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을지’가 갈수록 중요해진다”면서 “삼성전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AI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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