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이 알츠하이머 예방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 알츠하이머 예방센터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조기에 진단하고 항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 등 환자 개개인에 맞는 치료를 통해 병의 진행과 악화를 최소화하는 센터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전경 (고대구로병원 제공)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전경 (고대구로병원 제공)
강성훈 센터장은 “알츠하이머병 초기에 항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를 통해서 뇌 내에 축적된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면 질병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며 “특히 증상이 경미한 단계에서 치료할수록 치료 효과가 높으므로 정밀한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조기에 진단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집중하고자 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센터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

고대구로병원 알츠하이머 예방센터에서는 아밀로이드 PET, 뇌 MRI, 종합적인 신경심리검사, APOE 유전자형 검사를 통해서 기억력저하, 인지기능저하, 건망증 등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알츠하이머병 여부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항 아밀로이드 항체 치료는 물론 교육 및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별 맞춤 치료를 제공한다.

강 센터장은 “알츠하이머병은 잘 관리하면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는 질환이다. 적절한 운동, 심뇌혈관 위험인자 교정, 인지훈련, 금주, 금연 등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및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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