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소비자와의 소통이 기업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유한양행(000100), 셀트리온(068270), 알피바이오(314140) 등 주요 제약사들은 SNS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를 높이고 있다.
◇유한양행, 기업 최신 소식 유튜브로 전해
유한양행은 기업 내부 소식을 유튜브로 전달하며 소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1926년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양행은 국내 제약사 중 대표 장수기업으로써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사회공헌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업의 최신 소식과 제품 정보를 제공한다. 유한양행 유튜브 채널은 신약 개발, 연구 성과, 사회 공헌 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제약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영상 콘텐츠를 통해 복잡한 의학 정보를 쉽게 전달해 일반인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러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셀트리온, 글로벌 진출 사례를 SNS로 홍보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동을 SNS를 통해 적극 알리고 있다. 셀트리온 유튜브 공식 채널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와 기술 혁신 내용을 상세히 소개하는 영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글로벌 진출 소식과 현지 활동 모습도 공유하고 있다. 최근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된 바이오시밀러와 관련된 게시물들은 현지 소비자와의 신뢰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특히, 현지 환자들의 인터뷰와 전문가 평가를 포함한 콘텐츠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줬다.
셀트리온은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댓글과 메시지에 대해 빠르게 응대하며 소비자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소비자와의 신뢰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 알피바이오, 약사 인플루언서 활용한 마케팅
알피바이오는 약사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는 소비자 참여를 효과적으로 유도하며, 제품의 과학적 근거와 효능을 신뢰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약사 홍보대사를 통해 제품의 효능과 사용법을 알기 쉽게 전달하며, 건강 관리 팁을 제공하는 콘텐츠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제품을 실생활에서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NS에서는 약사 홍보대사가 직접 참여하는 Q&A 이벤트와 제품 체험 후기를 공유하며, 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약사 홍보대사와의 협력은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 제약사들의 SNS 전략, 시장 확장으로 이어질까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단순히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SNS는 이러한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소비자 피드백은 제품 개선과 새로운 제품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소비자와의 소통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제품 혁신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SNS를 통한 마케팅 활동은 앞으로도 중요한 전략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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